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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영국 여행 / 옥스퍼드 맛집 / 치앙마이키친(Chiang Mai Kitchen)

by 여행 이야기 2024.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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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옥스퍼드(Oxford) 방문 시 점심 식사를 하였던 태국 음식점 치앙마이 키친(Chiang Mai Kitchen)에 대해서 소개드리겠습니다. 치앙마이 키친은 옥스퍼드에서 양질의 다양한 태국 음식을 정찬으로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며, 1993년에 오픈하여 오랜 기간 옥스퍼드 학생과 교직원, 주민들이 애용하는 식당입니다. 저는 10여 년 전에 방문했었는데 오랜만에 갔음에도 변함없이 잘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식당은 1, 2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래된 영국식 건물이 아늑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더해 줍니다.

치앙마이키친 위치

치앙마이키친은 옥스퍼드 하이스트리트(High Street)에 위치해 있으며 옥스퍼드 전통 시장인 커버드 마켓(The Covered Market)의 바로 남쪽 맞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음식점의 입구는 거리에서 잘 보이지 않고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야 보이기 있기 때문에 주의 깊게 위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치앙마이키친 내부

이 레스토랑은 오래된 영국 건물에 자리잡고 있으며, 전통적인 식당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더운 날에도 뜨거운 음식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영국의 많은 식당들이 에어컨이 없어 여름철에는 커리나 뜨거운 동남아 음식을 먹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특히, 오래된 건물들은 통풍이 잘 되지 않아 더위를 견디기 어렵습니다.

치앙마이키친-내부치앙마이키친-내부
치앙마이키친 내부

 

치앙마이키친 메뉴

치앙마이키친의 점심 메뉴는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국수와 볶음 요리가 포함된 밥이 제공됩니다. 저녁 메뉴는 더욱 다양해서 첨부된 링크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손님들은 두 명 이상의 단체로 방문하며, 주로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치앙마이키친-점심메뉴
치앙마이키친 점심 메뉴

https://www.chiangmaikitchen.co.uk/

 

Home | Chiang Mai Kitchen | Thai Restaurant | Oxfordshire

Chiang Mai Kitchen is an independently run Thai restaurant serving Authentic, delicious, freshly prepared and cooked to order Thai food. It is set in a beautiful historic building in the heart of Oxford.

www.chiangmaikitchen.co.uk

 

치앙마이키친 음식

점심 메뉴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일행과 함께 나눠 먹기 위해 전채 요리로 쏨땀과 똥양꿍을 먼저 주문했습니다. 쏨땀은 신선한 야채로 만들어져 현지의 맛을 잘 살렸고, 똠양꿍은 겉보기에는 버섯만 떠 있어 부실해 보였으나, 바닥에는 새우 등의 내용물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나눠 먹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치앙마니키친-쏨땀치앙마이키친-똠양꿍
치앙마이키친 쏨땀과 똠양꿍

식사로는 태국 쌀국수(Clear rice noodle soup with chicken)와 닭고기볶음밥(Stir fried minced chicken with Thai basil and fresh chili, served with fried egg with rice), 닭가슴살커리(Yelloe curry with chicken breast served with rice), 해산물볶음밥(Stir fried mixed seafood with Thai basil and fresh chili served with rice)을 주문하였습니다. 음식은 따뜻하게 바로 조리되어 제공되었으며 점심 식사로 적당한 양에 맛있는 태국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치앙마이키친-태국쌀국수치앙마이키친-닭고기볶음밥
치앙마이키친 점심식사
치앙마이키친-닭가슴살커리치앙마이키친-해산물볶음밥
치앙마이키친 점심식사

 

영국에 방문하시면 서양이나 인도식 음식을 주로 접하게 되지만, 최근에는 중동 음식도 많이 퍼져서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태국이나 동남아 음식을 먹으면서 느끼함을 해소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이때 방문하면 좋은 레스토랑이라고 생각합니다. 떠들썩한 관광객들이 붐비는 식당보다는 옥스퍼드 학생들이나 교수님들이 조용히 대화를 나누는 곳에서의 식사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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